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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0/07 2004년부터 지금까지 극장에서 본 영화 (1)
  2. 2006/10/05 '라디오스타'를 보고.
2006/10/07 11:26

2004년부터 지금까지 극장에서 본 영화

▲ 완소 최정윤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
범죄의 재구성                ★★★
아라한 장풍대작전          ★★★★
옹박                             ★★★★
슈렉2                           ★★★★★
스파이더맨2                  ★★★★★★★★★★★★★★★★★★★★★★★
그 남자의 로맨스           ★★★★
가필드(우리말 더빙)       ★★
터미널                          ★★★
화이트 칙스                   ★★★★
오페라의 유령                ★★★★★
샤크                             ★★
말아톤                          ★★★★
레이                             ★★★★★
간큰가족                       ★★
배트맨 비긴즈                ★★★★
너는 내 운명                  ★★
나의 결혼 원정기 (시사회) ★★★
킹콩                             ★★★★★
왕의 남자                       ★★★★★
앙코르 (시사회)              ★★★
가족의 탄생 (시사회)       ★★★★
엑스맨-최후의 전쟁         ★★★★★
하프라이트 (시사회)        ★
괴물                              ★★★
캐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  ★★★★★
라디오 스타                      ★★★★★
                           (자료협조 - 돼지)
                           (※ ★표는 개인적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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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돼지 2006/10/08 00:19 address edit & del reply

    그 남자의 로맨스 -> 내 남자의 로맨스

2006/10/05 01:28

'라디오스타'를 보고.


일단 잡설

추석연휴를 맞아 여친과 '라디오스타'를 보러갔습니다.
근래 개봉한 영화는 많지만 특별히 끌리는 물건은 라디오스타 밖에 없었습니다.

데이터를 보면 '타짜'가 '라디오스타'를 관객수로 다섯배 가량 앞서고 있는 형국이더군요.
하지만 타짜는 왠지 끌리지가 않았습니다.

마케팅측면에서 두 작품을 놓고 보면, 라디오스타 가 내세울 만한 포인트로는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 작품이라는 것 밖에 없더군요.

욱일승천하는 최고인기 젊은 배우 조승우,
연말 시상식에서 슴가만 보여주는 듯 보이지만 '신라의 달밤' '분홍신' 등에서
만만찮은 내공을 보여준 김혜수,
보증수표 '백윤식?'
원작의 뛰어난 완성도 허영만 원작 '타짜'

그에 반해 라디오스타는

스크린쿼터 문제로  지겹다 수준을 넘어 안티팬이 생기고 있는 안성기, 박중훈 두 배우가 메인.
검증되지 않은 카드 최정윤. (완소 최정윤♥)
원작없고 밋밋한 영화로 예상이 되는 '라디오스타'

이건 뭐 게임이 안되는....

여튼 그래도 왠지 끌려서 갔습니다.

제가 영화보는 방법은 먼저 감상평을 봅니다. 어디에서? 디시인사이드 영화갤에서.
근데 영화갤에서는 북한 핵시험 발표에 따른 전쟁나니깐 라면사놓자 얘기만 많지
라디오스타 타짜 얘기 듣기가 어려웠습니다.

다음으로는- 스포일러를 최대한 차단해야죠. 예고편이나 시놉시스조차도
안 봐야 마음이 놓입니다.

다음 마지막으로- 영화는 역시 극장에서 봐야 제맛같습니다.
DVD건 HD DVD건 블루레이건 VHS건- 화질은 중요하지않고
마구 넘겨볼수 있는 매체로 본다는 것은 영화감상에 매우 방해되는 요소더군요.

자신이 좋아할만한 부분만 보면 오히려 영화가 더 재미없어지고마는....(일빠체 ㅈㅅ)

여튼 늦은 3시에 집을 나와 간만에 강변CGV로 가서 예매를 하는데
8:50 맨 앞자리 중앙이 예매되었습니다 -_-; 요새는 맨앞자리는 천원씩 할인도 해주네요.


이제 영화이야기


'80년대 가수왕을 차지했던 가수가 퇴물이 되어 좌천되듯 갈곳이 없어져 지방방송국 라디오 DJ로
가게되어 그곳에서 지방주민들과 알콩달콩 엮어내고 재기에 성공하게 되는 휴먼드라마.'

시놉시스만 봐도 이 정도는 알겠습니다. 이제 그걸 얼마나 세련되게 풀어내느냐가
관건이겠지요.

지루한 스토리 소개와 스포일러를 피하기 위해 일단 제가 느낀 '단점' 부터 풀어보겠습니다.


이 영화의 단점

대부분의 영화가 러닝타임의 아쉬움이 있겠지만 '라디오스타'도 아쉬움이 좀 남는군요.
'타짜' 139분, '라디오스타' 115분'  물론 안 되는 이야기를 억지로 늘여놓으라는 게 아니고
2시간이 다 되어가는 러닝타임인데 좀 미진한 부분이 있는것 같습니다.

등장인물 중 어느정도 비중이 있어야할 강PD(최정윤).

강PD와 갈등/해소 구조가 좀 빈약한 느낌입니다.

또 투톱시스템의 한축 박민수(안성기 분)

매니저 박민수가 최곤을 떠날 때, 떠나야하는 상황은 충분히 설명이 되었는데
떠나는 방법이 제 머리속에 그려진 박민수의 행동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좀 더 정을 떼놓고 가지않을까 했는데요. 다시 돌아온 후에 바로 엔딩이라서
그 점도 서비스측면에서 좋지못했습니다. (이준익감독은 '왕의 남자' 엔딩 스타일을
고수한것 같습니다)


연기

그외의 인물들은 충분한 설명과 행동이 표현되었다고 봅니다.
특히 노브레인의 참여가 매우 좋았다고 생각됩니다. 비중도 아주 크고요.

최곤(박중훈 분)은 정말 '사이버 포뮬러'의 카자미를 보듯 짜증덩어리더군요.
보는 관객 입장에서도 짜증날수밖에 없는 행동거지를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가끔씩 보인 '입가부터 시작되는 은근한 미소'는 의도도 좋았고
표현도 잘 되었고 연기도 좋았습니다. 박중훈씨에게 특별한 호감/악감 등은
없었는데요. 정말 적격입니다.

80년대 가수 최곤 / 이승철과 전영록을 투영하여 만들어진 것 같은 이 가상의 인물은
정말 있을것같은 인물이더군요.

또 조연 이외에도 엑스트라로 거명된 분이 2분계신데 '임백천'님과 '김장훈'님입니다.

임백천님의 연기는 정말 훌륭하더군요. 정말 싫어하는 느낌이 팍팍 와 닿았습니다.
김장훈님은 조금 미진한게 첫등장 '전화연결'씬에서는 목소리만 나와서 괜찮다 싶었는데
기획사 사장과 등장하는 씬에서는 조금 미흡한 듯이 보입니다.
(아무래도 긴급조치19호에서 연기가 단련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외 강기사, 지국장, 김양 등 지역주민 모두 연기가 만족스러웠습니다.


결론

결론을 내리면, 역시 본인의 영화 고르는 눈은 아직 녹슬지 않았다?
추석에 영화를 보겠다는 생각을 했다면, '라디오스타'를 고르면
괜찮을 것 같다는 '추천' 입니다.

뭐 최근작이 모두 상향평준화된것 일수도 있지만...
이제 앞으로 '캐러비안의 해적3','스파이더맨3' 을 기다리면 되는 거군요.

그럼 그날까지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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