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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6 23:40

이노블루 INV-MK502 무선키보드 마우스 사용기

솔직히 기분이 좆나 좋지않다.
사용기 거의다 썼을때 이 키보드 기능 시험해보다가 날려버렸다.
앞으론 중간저장 하자 -_-;;;

이건 테터툴즈와 익스플로러7에도 문제가 있다. 이따가 설명하겠다.

각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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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코즈에서 공구한 이노블루 INV-MK502 제품에 대해 사용기를 쓸까 한다.
반말로 적을텐데 이해해달라. 100명이상 항의할 경우 존대말버전을 제작해서
발송할 것을 약속한다. Email 을 적어놓고 가시길.

간만의 사용기인데 사진은 별로 없다. 생각같아선 많이 찍고 싶지만
내 T60에는 메모리리더기가 달려있지않다.

이 사용기도 본 제품을 이용해서 작성하고 있다.


이 제품과 비교해볼 제품은

키보드 : 레노보 T60 노트북 키보드 (치코니) ...... 이노블루에게 미안함
마우스 : 아이락스 알렙(ㅅㅂ), 로지텍OEM 마우스



각 부문별로 별점을 매길텐데 ★★★★★ 5개가 만점이다.



1. 외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뻐서 샀으니만큼 외관은 상당히 멋지다. 단 뒤집어 보기 전까지만 말이다.
뒷면은 상당히 싸구려 재질같다. 그렇다고 윗면은 비싼재질이냐? 뭐 보기엔 좋다.

투톤으로 구성된 키보드가 상당히 보기좋다. 멋없게 키캡이 높지도 않고 낮게 깔려있는 모습에
반해서 충동구매한 사람이 많으리라 본다. (파코즈에서 150개 소화했으니깐...)

마우스도 투톤컬러인데 사용기를 보다보면 알겠지만 키보드보다는 마우스에 장점이 많다.
라기보다는 뭐 마우스가 더 낫다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다.

마우스는 좌우대칭 모양이며 왼편에 뒤로-앞으로 네비게이션 버튼이 달려있다.

마우스 밑면도 상당히 싸보이며 특히 윤활패드랄까? 그 4개 붙어있는 스티커가 약간 비뚤어
붙여져 있었기 때문에 모르고 첫 사용해봤을때 너무 안좋은 느낌에 경악했었다.

그런것이야 소소한 단점.


usb리시버도 아주 깔끔하니 잘 생겼다. 단지 접속부를 보호하는 캡이 없다는 것이 단점.




2. 키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암울하게도 비교대상은 T60 치코니 키보드다.
하지만 본인은 관대하다.

이노블루 키보드의 키감은 별 ★★★ 줬다. 너무 관대한가?

일체형 러버돔을 사용한 멤브레인인데 키캡의 높이가 낮아서 노트북에 사용하는
펜타그래프 키보드로 착각한 사람도 많을듯 싶다.

펜타그래프라 하기에는 너무나 약한 반발력에 많은 사용자들이 키감에 점수를 낮게 줄듯 싶다.

차후 버전은 좀 쫀득쫀득하게 반발력 있는 제품을  내놔줬으면 싶다.

하지만 요새 기본형 키보드들 (1만원대) 대개 키감이 상당히 안좋다.
그거나 이거나 하는 생각에 별 ★★★ 개.



3. 무선에대한 공포(★★★★★)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본인은 무선 키보드나 마우스를 지금 처음 써보았다. 몇번 시연같은것을 해본적은 있지만
약간 꺼림칙한거 그런거 있잖은가. 왠지 약간의 딜레이가 있을것 같고.


본인이 키보드로 하는 작업을 보면

코딩 (키패르를 사용해야하는 프로그램을 짬. 즉 테스트할때 키패드 스피드가 중요)

스타크래프트
마비노기
울펜슈타인 ET
(FPS 게임)


코딩 빼고 게임을 T60의 펜타그래프로 하기엔 좀 그래서 키보드를 산건데

전해들은게 암울한 얘기다보니 게임에 무선제품을 쓰기는 언제나 쫌! 그랬다.

근데 이 제품은 정말 감이 괜찮다. (아직 겜은 안해봄)


이 정도면

나는 유선제품이 단종될때까지 죽어도 유선제품만 쓰겠다!
왜? 딜레이 때문에.


라는 사람에게도 좀 자신있게 추천할 만한 제품이라고 생각된다.



4. 마우스 움직임 (★★★★)

스타와 울펜ET를 하다보니 나름대로 마우스 재생율이나 프레임등에 조금은 신경쓰게되는데
스펙 1000dpi (DPI 높아봤자 고해상도 모니터에나 좋은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좀 있다.)를 밝히고
있는 것처럼 마우스 커서의 움직임은 아주 좋다.

딱 하나 걸리는 것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 사진을 보면 왼쪽이 이노블루 마우스, 오른쪽이 로지텍 OEM 마우스 이다.

로지텍 제품은 아주 평범하게 센서의 방향도 위쪽을 향하고 있고 위치도 정중앙에 있는데
이노블루는 위치도 정중앙에서 약간 벗어나있고 센서의 방향도 90도 꺾여있다.

이것이 약간 사용감에 지장을 준다.

특히 마우스를 사용하는 방법에 따라 움직임을 느끼는 정도가 다른데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마우스를 사용하는 방법은 2가지가 있다.

1. 마우스를 손전체로 감싸쥐고 팔전체를 움직여서 사용하는 법
2. 마우스의 뒤쪽만 살짝 잡고 손목은 바닥에 내려놓고 손목만 움직여서 사용하는 법


본인은 2번방법을 사용해서 이노블루 마우스의 움직임에 거부감이 조금 더 느껴졌다.

그래서 별점 ★★★★ 개



5. 키보드 레이아웃 (★)

이 키보드의 레이아웃은 단점이 너무 많다.
다용도로 쓰기에는 부적합하고 엔터테인먼트 용도로나 '가끔' 사용해야 할 것이다.


일단 키캡의 넓이와 배치가 오묘하게 넓어서(?) 오타가 잘 난다.


그리고 쉬프트키와 스페이스키 사용에 있어서 불만을 말하는 사용자가 많던데
본인은 쉬프트키가 불편한건 잘 모르겠고 스페이스키는 불만족스럽다.

사용자가 생각하는 스페이스키의 높이보다 많이 낮다 보니깐
좀 타이핑이 불안정하다.


그러나 스페이스보다 더 나쁜건 왼쪽 ctrl, win, alt 키의 배치다.

넓으면서 길고 왼쪽에 치우쳐있어서 CTRL + C, V 등의 액션을 할 때
ctrl 대신 win 키를 누르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이건 대단히 치명적인 문제다.


그 외에도 키패드버튼중 0(INS) 키의 좌우넓이가 반동강 나있는데
고속으로 키패드 입력을 요하는 프로그램 사용시 엄청난 애로사항이 꽃핀다.

아마 이 키보드 레이아웃을 그린 사람은 삼국지3를 해보지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된다.
또는 택배알바를 해보지 않은사람... (당연히 안해본 사람이 많겠지... 끙)


바뀌었지만 그리 나쁘지 않은것은 방향키 위의 6키 (ins, del, pageup, pagedown, home, end)
배치가 바뀌었는데 사용해보면 그리 나쁘지않고 적응할만하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최악의 요소로는
펑션키를 추가하느라 양옆으로 볼록솟아오르고 길이마저 늘어난 점인데

이때문에 키보드의 전체길이를 손으로 인식하는데 애로점이 꽃핀다.
F, J 키에 손위치 조절을 위한 돌기가 있다지만 본인은 안쓰고 키보드 좌우 끝을 손가락으로
인식하면서 키보드와 키패드를 오가며 고속으로 타이핑하는데

이 키보드는 불룩 솟아있어서 손의 위치를 난감하게 한다.

앞으로 키보드를 살때는 펑션키가 위쪽에 위치한 키보드만 사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된다.

키감보다 더 나쁜게 레이아웃이다.

(참고로 한자키도 없음. 우측 CTRL 누르면 동작)


6. 기능(★★★★★)

아무런 설정과 소프트웨어가 필요하지않은 USB 리시버는 정말 장점이다.
다만 접속부 보호 캡과 보관할 장소가 마땅하지 않은것 (다른 제품은 마우스에 보관하는
슬롯이 있는걸로 알고있다.)


키보드에 많이 달린 펑션키는 훌륭하게 동작한다.

우측에

음소거키 (잘 동작)
볼륨조절 (마스터 볼륨 조절)

좌측에

재생기 (본인의 경우엔 WMP 가 뜨던데 아마 MP3 확장자에 매치된 재생기가 실행되는듯)
재생버튼은 아직 안써봄


상단에
대기모드 키 (무서워서 아직 안눌러봄.)
내 컴퓨터 키
계산기 키 (우왕굳)
찾기 키
새로고침 키
즐겨찾기 키
메일 키 (본인은 썬더버드를 쓰는데 잘 동작함)
홈페이지 키!!!!!!!!!!!!!!!
(이 ㅅㅂ 기능 본인이 지금 이 리뷰를 2번째 쓰게만든 장본인.
왜냐하면 본인은 파이어폭스를 쓰는데 아무것도 안 띄운 상태에서 누르면 파이어폭스가
정상적으로 뜬다. 그런데 블로그에 글을 쓰기위해 사정상 익스7을 띄운상태에서
지금 여기까지 사용기를 작성하다가 파이어폭스가 뜨겠지 하고 이 버튼을 눌러봤다가
익스7에 떠있는 본 세션 탭이 홈페이지로 초기화되는 바람에 사용기를 날려먹고 다시 썼다.)

여튼 아무것도 안깔았는데 잘 된다.


키보드 키감은 별로 좋지 않았지만 마우스 키감은 훌륭한 편이고 (휠버튼 제외 너무 세다 ;)


참. Num lock  등 3개 LED 가 없는 건.... 이건 뭐 기본적인게 없는 것이니 굉장한 단점


전력관리면에서는 상당한 발전이 있었다 하는데 이건 더 써봐야 알것이고

비록 AAA 사이즈의 범용건전지를 쓴다는 '단점' 이 있으나

마우스에는 건전지 하나만 넣어도 동작하고 (무게조절기능처럼)

절전모드에 장점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 외 윈도우,리눅스,맥을 넘나드는 편의성 (드라이버 안 깔아도 된다하니.)

여튼 꽤 맘에 든다.




총평 (★★★☆)
첫 사용하는 무선 키보드+마우스 제품.
나쁘지 않다.

키보드는 좀 나쁘지만... ㅋㅋ
지금 당장의 키감은 나쁘지만
장기간 이정도의 키감으로라도 버텨만 준다면 (내구성말이다)
그럭저럭 사용할 만한 제품이다.


이 제품의 장점은

저렴하다
디자인이 좆타
기존 유선사용자의 거부감을 덜수있는 수준의 반응속도


단점

키보드


....
솔직한 내 심정이다.

이후에는 키감이 좀 더 좋고 편의성에 신경쓴 레이아웃을 가진 키보드를 내놨으면 좋겠다.

그리고 한개의 리시버로 다수의 마우스, 키보드를 사용하는 기능은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제품 시리얼마다 사용하는 주파수가 다르다고 하니깐... 흠... 좀무

곧 이걸로 게임을 해보고 추가로 쓸것이 있다면 써보겠다.
많은 분들이 이 글을 보고 구매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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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성희 2010/07/05 14:05 address edit & del reply

    이노블루 검색하다가 이 글을 찾았는데
    inv-mk-502 이 제품 사서 쓴지 두달정도 됐나요
    옆동네 매장에 달려가서 바가지까지(50,000원) 푹 쓰고...
    사용소감 이랄것도 없이 지금은 형편만되면 이노블루 확 걷어치고
    다른 것으로 교체할날만 기다리고 있소이다.
    경제권이 없다보니 키보드.마우스 교체하기도 어렵소이다.
    이 모델 나온지도 꽤 된거같은데 으이그..
    아무튼 좋을 글 읽고 갑니다.